육아/아이와 다녀온 곳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 개화 상태, 봄나들이 추천

안꼼꼼 2025. 4. 3. 22:48

🌸서울 어린이대공원 봄 나들이 후기🌸

날씨가 포근했던 4월의 첫날,

25개월 아이와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주차 및 점심 먹기

 오전 11시쯤 공원 구의문 쪽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근처 '꿈을담은김밥' 분식집에서

돈까스, 우동, 어린이김밥을 포장해서

공원 내 잔디밭 옆 벤치에서 먹었답니다.

 

🌟Tip🌟

꿈을담은김밥에서는

아이 개월수를 말하면 그에 맞춰서

먹기 좋은 크기로 김밥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아기가 우동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혼자 반 그릇 넘게 먹더라고요 😂

돈까스랑 김밥은 처음에 잘 안 먹으려고 해서,

"이 돈까스는 호랑이가 먹으라고 주고 간 거야~",

"이 김밥은 사자가 먹으라고 했대~"

라고 귀여운(?) 거짓말을 하며 먹였답니다.

아이 키우는 분들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죠? 🤣

공원 안 벤치에서 먹은 분식. 아기밥그릇은 챙겨갔어요.
김밥 크기 보이시나요? 두돌 아기가 한 입에 충분히 먹을 크기에요.

 

 

📍동물 구경하기

식사 후 본격적으로 동물들을 구경했어요.

초식동물 우리에서 캥거루, 얼룩말, 라마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먼저 만났고요.

이어서 맹수 우리로 이동했어요.

재규어부터 곰, 하이에나, 여우, 자칼,

사자, 호랑이까지 봤는데, 다들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잠 타임이더라고요😴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코끼리가

나와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지난주 후기에서 공사 중이라고 봤는데

다행히 볼 수 있었답니다!

아기도 너무 신나해서 목마를 태우고

한참이나 코끼리를 구경했어요 🐘💕

사실 아이보다 엄마,아빠가 더 신났던 코끼리. 코끼리 밥 먹는시간 맞춰 가면 구경꾼이 많아요.

 

바로 옆 원숭이 우리에선

개그맨 유세윤 닮은 개코원숭이도 만났는데,

표정이 진짜 웃겼어요 😂 

그리고 바로 뒤쪽 작은 동물관에서는

아기 캥거루, 아기 미어캣, 조랑말도 만날 수 있었어요.

아기가 귀여운 작은 동물들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물새관과 팔각정

나오면서 물새관에 들렀는데,

두루미(학)와 팰리컨으로 보이는 크고 예쁜 새들이 있었어요.

아이는 처음 보는 큰 새들에 신기해하며 정말 좋아했답니다!

분홍색 큰 새가 팰리컨인가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팔각정으로 올라가서

1층 카페에서 상하목장 우유아이스크림🍦과 아이스티를 마셨어요.

뷰가 정말 좋았는데 4층에 있는 전망대

화장실에서 아이 기저귀도 갈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답니다!

 

🌟Tip🌟 팔각정엔 4층에만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1층 카페 내에 어린이출판사

'아람북스'가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벚꽃 개화 상태

4월 1일 기준 벚꽃이 아주 일부만 피어 있었는데,

이번 주말 정도면 만개할 것 같았어요! 🌸

이번 주말에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대공원 안쪽에는 일부 구역에서 벚꽃이 만개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떨어진 벚꽃을 주워 아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답니다.

아래는 구의문 쪽 벚꽃사진이에요.

벚꽃명소로 유명한 것 같던데, 주말 한번 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따뜻한 봄, 서울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너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