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내돈내산

우리아이 처음먹는 새우얌얌 내돈내산 아기과자추천

안꼼꼼 2025. 3. 25. 10:10

 

 요즘 우리 아기가 본격적으로 간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과자 코너에 가면 자꾸만

새로운 제품에 눈이 가게 되더라고요.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남양에서 출시한 아기과자

'우리아이 처음먹는 새우얌얌'을 발견했어요.

 

주황색 패키지가 딱 눈에 띄어서 한번 먹여볼까 싶어서 구매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 '새우얌얌'이라는 이름을 보고

과연 맛이 어떨지 약간 의심스럽기도 했어요.

일반적으로 새우맛 과자라고 하면 어른들이 먹는

새우깡 같은 강한 맛을 떠올렸거든요.

그런데 아기가 처음 먹는 과자라는 점에서 순하고

부드러울 거라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죠.

 

 

 

 

집에 와서 봉지를 뜯자마자 과자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정말 '순한 새우깡'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 조각 살짝 맛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새우향과 함께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어요.

새우얌얌의 주요 원재료는 우리밀백밀가루 39.3%와 국내산 새우가 8.9%나 들어있어서 더 믿음이 갔어요.

 

역시나 예상대로 우리 아기가 한입 먹더니

너무나도 잘 먹어서 순식간에 과자를 잡고

대답도 안하고 계속 먹더라구요.

평소 새로운 음식을 먹일 때면 아기가

잘 먹을지 걱정되곤 했는데,

이 과자는 그런 걱정을 싹 날려주었답니다.

한 번 맛을 들이니 계속해서 과자를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안심이 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마트에서 과자를 살 때 보니 '새우얌얌' 옆에 초록색 패키지의 '양파얌얌'과 감자맛인 '감자얌얌'도 있었어요.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900원이었는데,

저는 남양몰 네이버스토어에서 4봉지 묶음으로

11,900원에 구매했어요.

제조원은 (주)에스디씨이고, 유통전문판매원은 남양유업 주식회사 천안공장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튀기지 않고 구워낸 과자여서 아기에게 먹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새우얌얌이 워낙 반응이 좋아서 양파맛과 감자맛도

궁금해서 같이 사봤어요.

사실 인터넷 후기만 보아도 새우얌얌의 후기가

가장 좋긴 했는데, 그래도 우리 아기 취향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양파얌얌은 새우얌얌과 비슷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순한 양파깡' 맛이었고,

감자얌얌은 말 그대로 순한 감자깡 느낌이었어요.

셋 다 먹여본 결과, 우리 아기는 역시

새우얌얌에 가장 큰 반응을 보였어요.

양파얌얌과 감자얌얌도 나쁘지 않았지만,

손이 계속 가는 건 새우얌얌이었죠.

 

게다가 지퍼백 형태의 포장이라

여러 번 나눠 먹이기에도 좋았고,

우리 아기는 스스로 과자를 들고 먹는 걸 좋아해서

이유식 용기에 소분해서 외출할 때 가지고 다녔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얌얌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적당한 맛의 밸런스였어요.

어른의 입맛에도 살짝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손으로 잡기에도 딱 적당한 크기와

부드러운 식감이라서 아기가 스스로 잘 집어먹었답니다.

 

앞으로 마트 갈 때마다 새우얌얌을

꼭 챙기게 될 것 같아요.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하나 발견하는 게

육아하면서 참 큰 기쁨인 것 같아요.

 

아기 간식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새우얌얌'은 꼭 추천하고 싶네요.

한 번 시도해보시면 저처럼 만족하실 거예요!